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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경숙 작성일16-09-18 16:13 조회379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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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원해서 리엔나에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, 

어느새 3주가 지나 집에 오게 되었네요 

 

아가 한번 안아본 적 없던 저희 부부가   

조금이나마 준비된 엄마 아빠가 되도록 도와주신 리엔나 식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. 

 

무엇보다 감사한 것은 

다른 아기들보다 눈에 띄게 작았던 우리 아가가 

신생아실 선생님들의 보살핌 덕에 3.3Kg으로 무럭무럭 자란 것 입니다. 

울고 먹고 싸는 아가들을 24시간 돌보시는 것이 무척 힘든 일일텐데도, 

선생님들께서 항상 웃는 얼굴로 아이를 대해 주시고, 마치 알아듣는 듯이 격려와 사랑의 말씀을 해주셔서  

마음 편히 쑥쑥 잘 자란 것 같습니다.   

 

저의 경우엔 조리원을 선택할 때 "모유 수유를 잘 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곳"이 중요한 기준이었는데

리엔나는 그런 면에서도 아주 좋았습니다. 

초유는 유축해서 다 먹였구요, 

2주차에 처음 하루 한번 젖병 수유 사이의 간식(!)부터 시작해서 점차 직접 수유의 횟수와 양을 늘릴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 

퇴소할 즈음에는거의 하루 종일 직수를 할 수 있었어요. 

중간에 제가 힘들거나 일이 있어서 수유텀을 맞출 수 없을 때는 

신생아실 선생님들께서 유축한 모유를 먹여주시니 엄마 입장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수유를 계속해 볼 수 있었습니다.     

밤에는 분유를 먹여주셔서 엄마는 아침까지 편히 잘 수 있었구요 :)

 

하루 한번씩 가슴 마사지를 해서인지 젖이 잘 돌아서 젖몸살 없이 수유를 할 수 있었습니다.

병원에서는 매번 비싼 출장비를 주고 아프게 가슴 마사지를 했었는데, 

리엔나 가슴 마사지 선생님께서는 하나도 안 아프게 금방 가슴을 풀어 주셔서 

마사지 후에 유축을 하면 평소 대비 1.5배는 더 많은 젖을 줄 수 있었답니다.    

 

산모 케어 측면에서는 

출산 직후엔 정말 제 몸이 바람빠진 풍선처럼 곳곳이 허하고 성한 구석이 하나도 없었는데 

리엔나에서 3주 동안 컨디션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.  

 

특히 매 끼니 생선, 고기, 채소가 골고루 준비된 맛있는 식사 덕분에 입맛을 되찾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. 

심지어 집에 가서도 반찬을 배달받아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^^

요리장님 말씀으로는 영양가는 모두 포함하면서도 소화와 몸매 관리도 중요시 하는 산모들을 위해 

칼로리는 높지 않게 소스나 조리법에 신경을 많이 쓰신다고 하셨어요. 

그래서인지 평소 기력이 없으면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는 저도 3주 내내 무리없이 맛있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. 

다른 산모님들은 붓기를 빼고 수유를 도와주는 한약도 잘 챙겨 드시더라구요.

저는 전신 마사지와 출산 후 운동 처방이 붓기 빼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.  

     

원장님, 부원장님께서 워낙 체계를 잘 잡아 놓으셔서 

조리원이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. 

두 분께서 머무는 내내 불편한 것은 없는지 챙겨 주시고, 하나라도 더 해 주시려고 해서 감사했습니다.  

산후조리 후 몇 년 만에 면회오신 지인의 말로는 신생아실 선생님들이 다 그대로 계시다고, 

예전에도 잘 해주셨는데 몇 년이 지나도 똑같이 좋은 표정으로 반겨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. 

제가 느끼기에도 몇년 뒤에 아이를 데리고 와도 기억해주시고 진심으로 예뻐해 주실 것 같습니다. 

 

새내기 엄마 아빠에게 리조트보다 더 좋았던 리엔나에서의 3주가 그리워지네요. 

둘째가 생기면 또 찾아뵐 수 있겠지요. 

그때까지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!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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